공황장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갑자기 시작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입니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공황 장애는 생물학적(신체적인)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인지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신분석 이론이나 인지행동 이론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의 연구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한 원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뇌 기능과 구조의 문제들이 보고 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 γ-aminobutyric acid)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 등입니다.
공황장애는 신체질환이 아닌 경우에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부정맥이나 갑상선 항진증이 있어 두근거리는 것과 공황장애의 두근거림은 겉으로는 똑같기 때문에 공황장애를 진단하기 전 정확한 신체질환 관련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잡아 불안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SSRI(specific-serotonin reuptake inhibitor)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 불안제 약물이 있고,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로 인한 증상 호전이 나타나려면 일반적으로 8~12개월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공황발작 때 느끼는 극단적인 공포심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 주기를 차단하는 방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을 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포함합니다. 구체적인 치료 구성은 환자의 증상에 맞춰 적용하며 마음의 치유와 평상심의 획득을 목표로 합니다. 무엇보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발작에 취약할 수 있는 내적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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